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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굽기 & MP3 플레이어 사용기 2000년대 초중반, 스마트폰도 유튜브도 없던 시절. 음악을 듣기 위해선 ‘직접 저장’하거나 ‘직접 재생’해야 했다. 그 시절의 우리에게 가장 익숙했던 건 바로 CD 굽기였다. 오늘은 좋아하는 곡 CD에 구워 친구 주던 시절 아이리버, 코원 같은 브랜드들 추억을 회상해보자 💻 좋아하는 노래로 가득 채운 ‘나만의 CD’PC방이나 집의 데스크탑 컴퓨터 앞에 앉아, 좋아하는 곡들을 모아 한 장의 CD에 정성껏 담는 작업은 마치 작은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 같았다.MP3 파일을 하나하나 모으는 일도 쉬운 건 아니었다. 당시에는 멜론, 벅스, 도시락 같은 음악 사이트에서 유료로 다운로드받거나, 친구에게 외장 하드/USB로 파일을 받아오는 게 일반적이었다. '뮤즈', '소리바다', '프루나' 같은 프로그램도 많이.. 2025. 4. 19.
손편지 교환과 편지지 꾸미기 요즘 아이들은 손편지를 써본 경험이 거의 없을지도 모르겠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디엠 한 줄이면 모든 말이 오가는 세상 속에서, 종이 위에 마음을 담는 행위는 너무 느리고 번거로운 방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느림이 주는 진심이 있었고, 그 번거로움이 만들어낸 감성의 깊이가 있었다. 오늘은 문구점에서 예쁜 편지지 고르던 시간, 편지 교환이 일상이던 그 시절 감성에 대해 알아보자. ✉️ 문구점 앞에서 설레던 작은 기다림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학교 앞 문구점은 단순히 학용품을 파는 곳이 아니었다. 그곳은 예쁜 편지지와 봉투를 고르며 설레는 공간이었고, 친구와 마음을 주고받을 매개체를 찾는 장소였다.기억나는가? 진열장 안에 곱게 정리된 편지지 세트들. 마이멜로디, 폼폼푸린, 포차코 같은 귀.. 2025. 4. 19.
싸이월드 미니홈피 전성시대 오늘은 미니룸, 일촌평, BGM 고르던 고뇌와 "파도타기"로 낯선 사람들의 감성 여행을 알아보자.🌟 미니홈피, 감성을 담던 나만의 작은 세계 2000년대 초중반, 인터넷이 점점 일상화되던 시절. 사람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온라인에 만들기 시작했고, 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존재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였다.요즘으로 치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그리고 약간의 트위터 감성까지 섞어놓은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SNS가 아니었다. 싸이월드는 그 시절 우리들의 감정 저장소였고, 정체성의 일부였다.싸이월드는 ‘미니홈피’라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메인 화면에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 한 줄 다이어리, 일촌평이 있었고, 그 아래에는 방명록, 다이어리, 사진.. 2025. 4. 18.
벨소리 꾸미기 열풍 (폴더폰 시절 컬러링 & 벨소리) 오늘은 직접 만들던 MP3 벨소리, 컬러링 유행 좋아하던 노래 앞뒤 잘라서 만들던 추억을 회상해보자. 벨소리로 표현하던 개성의 시대요즘은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받는 게 자연스럽고, 벨소리를 켜두는 사람도 드물다. 심지어 스마트폰 기본 벨소리를 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한때는 "전화 벨소리"가 곧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였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 폴더폰과 슬라이드폰이 대세였던 2000년대 초중반. 그 시절 우리는 ‘컬러링’과 ‘벨소리’로 자신을 꾸미고,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하곤 했다.벨소리는 단순한 알림 기능을 넘어서, 나의 취향을 드러내는 ‘패션’의ㅋ 일부였다. 어떤 노래를 벨소리로 설정했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인상이 달라졌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 너 그 노래 좋아해?”라는 말 .. 2025. 4. 18.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지하철(프랑스어: Métro de Montréal, 영어: Montreal Metro)은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섬과 라발, 롱괴유에 운행하는 도시 철도 체계이다. 고무 바퀴 열차가 전구간 지하로 운행하며 몬트리올 도시권 하수구 기관인 몬트리올 교통공사가 운행한다. 1966년 10월 14일에 장 드라포 시장이 건축 양식과 전동차에 있어서 파리 지하철에 영감을 받아 지어졌으며 첫 개통 당시 3개 노선 26개 역으로 시작한 몬트리올 지하철은 2019년 기준 4개 노선 68개 역으로 확장하였으며, 총연장은 71km이다. 세인트로렌스강을 하저터널로 건너 롱리디괸유잔티에 지하철역이 하나 있고 가장 최근인 2007년에 연장된 라발에는 3개의 역이 있다. 몬트리올 지하철은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시.. 202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