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좋아하지만 매번 배달이나 외식만으로 만족하기엔 아쉬운 순간이 있다.
그럴 때 직접 집에서 만드는 수제 피자는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원하는 재료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오늘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집에서 쉽게 만드는 수제 피자 레시피를 소개한다.
🥣 1. 피자 도우 만들기: 기본이자 핵심
좋은 피자는 좋은 도우에서 시작된다.
도우를 만드는 과정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지키면 누구나 맛있는 도우를 만들 수 있다.
준비 재료
강력분 밀가루 300g
따뜻한 물 180ml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 오일 2큰술
만드는 방법
따뜻한 물에 설탕과 이스트를 넣고 섞은 후 5~10분간 둔다. 거품이 일어나면 준비 완료.
큰 볼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섞은 후, 이스트 물과 올리브 오일을 넣어 반죽한다.
반죽을 10분 정도 손으로 치대면서 부드럽게 만든다.
반죽을 둥글게 말아 볼에 담고,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1시간 동안 2배 크기로 부풀게 한다.
팁
반죽을 부드럽고 탄력 있게 만들려면 치대는 과정이 중요하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냉장고에서 24시간 저온 발효를 시키면 풍미가 훨씬 깊어진다.
도우 만들기가 귀찮다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 피자 도우를 활용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직접 피자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 2. 기본 소스 & 다양한 토핑 준비하기
피자 소스와 토핑은 피자의 개성을 좌우하는 요소다.
집에서 만들 때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부터 준비하고, 취향에 따라 추가하면 된다.
기본 토마토 소스 만들기
준비 재료: 토마토 캔(또는 신선한 토마토) 400g, 다진 마늘 1큰술, 올리브 오일 1큰술, 소금 약간, 설탕 약간, 바질 약간
만드는 방법: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토마토를 넣고 중불로 10~15분 졸인다.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바질을 추가한다.
추천 토핑 조합
클래식: 모짜렐라 치즈 + 페퍼로니
베지터리언: 그릴에 구운 채소(버섯, 파프리카, 가지 등) + 리코타 치즈
고메 스타일: 프로슈토(이탈리아 생햄) + 루꼴라 + 파마산 치즈
이색 조합: 고구마 무스 + 크림치즈 + 꿀
치즈 선택
기본은 모짜렐라 치즈지만, 고르곤졸라, 체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등 다양한 치즈를 섞으면 깊은 맛이 난다.
직접 만든 소스와 원하는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하는 것이 수제 피자의 가장 큰 재미다.
무엇이든 올려보고 나만의 시그니처 피자를 만들어보자!
🔥 3. 오븐에서 굽기 & 맛있게 즐기는 방법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피자를 굽는 시간!
굽는 방법에 따라 피자의 완성도가 달라지니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굽기 전 준비
오븐을 250℃ 이상으로 최대한 예열한다. (오븐 스톤이 있다면 더 좋다)
도우를 얇게 밀고, 토마토 소스를 바른 후 치즈와 토핑을 올린다.
도우 가장자리에는 소스를 바르지 않고 남겨야 바삭한 크러스트가 생긴다.
굽는 시간과 팁
7~10분 정도 빠르게 구워야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피자가 완성된다.
굽는 동안 문을 열지 말고, 치즈가 녹아내리고 도우가 노릇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오븐이 약하다면 중간에 피자 위치를 조정해 골고루 익히자.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갓 구운 피자 위에 신선한 바질이나 루꼴라를 올리면 향과 맛이 살아난다.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 풍미를 더한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페퍼 플레이크나 핫소스를 추가해도 좋다.
직접 만든 피자는 재료의 신선함과 정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만들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피자 만들기
수제 피자는 재료를 준비하고, 도우를 만들고, 굽는 과정을 모두 직접 거치면서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한다.
특히 직접 만든 피자는 배달 피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맛과 깊이를 지닌다.
처음엔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
몇 번 만들어보면 점점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기고, 취향에 꼭 맞는 최고의 피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저녁은 가족, 친구와 함께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